AI·생산성

AI 딥리서치 무료로 쓰는 법 —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뭐가 진짜 공짜인가

HOYADESK 2026. 7. 22. 14:30

"AI한테 조사 좀 시켜서 보고서로 받고 싶은데, 이거 다 유료 아닌가?" 딥리서치(Deep Research)를 한 번 써보면 편리해서 계속 쓰고 싶은데, 어디까지 공짜인지가 헷갈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료로 됩니다. 단, 도구를 잘 골라야 합니다.

먼저 한눈에 정리한 표부터 보시죠. (2026년 7월 기준)

도구무료 딥리서치무료 한도특징
퍼플렉시티✅ 됨하루 5회2~4분, 출처 수백 개, PDF 내보내기
제미나이✅ 됨월 5회출처를 촘촘히 물어옴 (차트·이미지 보고서는 유료)
챗GPT✅ 됨월 5회경량 모델 버전으로 제공
클로드❌ 안 됨리서치 기능은 유료 전용

즉 무료로 딥리서치를 돌리려면 퍼플렉시티·제미나이·챗GPT 중에서 고르면 되고, 의외로 클로드는 유료라야 됩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짚겠습니다.

> ℹ️ 요금·횟수 정책은 자주 바뀝니다. 이 글은 2026년 7월에 확인한 기준이며, 결제 전 각 서비스 공식 페이지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그래서 '딥리서치'가 대체 뭔가

일반 AI 채팅은 질문하면 한 번 검색하고 바로 답합니다. 딥리서치는 다릅니다. AI가 질문을 여러 개의 작은 조사 과제로 쪼갠 뒤, 여러 번 검색하고 → 출처끼리 교차 확인하고 → 종합해서 → 인용(출처 링크)이 달린 보고서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즉답이 아니라 몇 분에서 수십 분이 걸립니다. 대신 결과물이 짧은 답변이 아니라 출처가 붙은 문서라, 어디서 나온 정보인지 눌러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미나이 딥리서치를 쓰는데, 막연히 "○○ 알려줘"라고 물었을 때보다 출처를 훨씬 촘촘히 물어와서, 혼자 검색창을 열 개씩 열어보는 것보다 빠릅니다. 이게 딥리서치를 쓰는 진짜 이유입니다.

1. 퍼플렉시티 — 무료 사용자에게 가장 무난한 선택

세 무료 도구 중에서 수치가 가장 투명하게 공개된 곳입니다. 퍼플렉시티는 딥리서치를 무료로 열어두고 있고, 공식 발표 기준으로 한 번 조사에 2~4분 걸리며 수십 번 검색해 수백 개 출처를 훑습니다. 결과는 PDF나 문서로 내보내기도 됩니다.

  • 무료 한도: 공식 기준 하루 5회입니다. 아주 많이 돌리는 게 아니라면 개인 사용엔 대체로 넉넉합니다.
  • 강점: 출처 수·소요 시간·PDF 내보내기가 공식 문서로 명시돼 있어, "실제로 이만큼 해준다"가 확실합니다.
  • 이럴 때: 조사 결과를 파일로 저장해 두고두고 보려는 분.

2. 제미나이 — 출처를 촘촘히, 단 '예쁜 보고서'는 유료

제미나이도 무료로 딥리서치를 줍니다. 구글이 공개한 기준으로 무료 한도는 한 달에 다섯 번입니다. 다만 챗GPT와 마찬가지로 무료 조사에 쓰이는 모델은 상위 유료 티어보다 한 단계 가벼운 쪽(경량 모델)이라, 유료와 완전히 같은 깊이는 아닙니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제미나이는 차트·이미지가 들어간 예쁜 보고서를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가 도는데, 그 시각 보고서 기능은 무료가 아니라 최상위 유료(Google AI Ultra) 전용입니다. 무료로 받는 건 텍스트 중심 보고서입니다. 무료로 인포그래픽까지 기대하고 들어가면 실망하실 수 있어, 이 점만 알고 쓰시면 됩니다.

  • 무료 한도: 월 5회(구글 공개 기준, 2026-07).
  • 강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출처를 촘촘히 물어옵니다. 구글 검색과 연동돼 최신 정보를 잘 긁어오는 편입니다.
  • 이럴 때: 출처 근거가 탄탄한 조사 자체가 목적인 분.

3. 챗GPT — 무료지만 '경량 버전'이라는 점

챗GPT도 무료 사용자에게 딥리서치를 엽니다. 다만 알려진 바로는 무료·기본 요금제에서는 '경량(가벼운) 버전'으로 제공되고, 무료 한도는 월 5회 수준입니다. 경량 버전은 상위 유료 버전보다 한 단계 아래 모델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과물은 다른 도구들처럼 인용(출처)이 달린 보고서 형태입니다.

  • 무료 한도: 월 5회(경량 버전).
  • 주의: 저는 챗GPT를 쓰지 않아 직접 비교는 못 하지만, 무료로 받는 건 정식 버전이 아니라 경량 버전이라는 점은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 이럴 때: 이미 챗GPT를 쓰고 있어 익숙한 분.

4. 클로드 — 리서치는 유료라야 됩니다

여기가 의외입니다. 클로드의 리서치(Research) 기능은 무료 플랜에서는 아예 제공되지 않고, 유료(Pro·Max 등) 전용입니다. 이건 앤트로픽 공식 안내에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다만 헷갈리지 마실 것은, 클로드 무료 플랜에서 일반 웹 검색은 됩니다. 안 되는 건 여러 단계로 깊게 파는 '리서치' 기능입니다. 참고로 유료 클로드 리서치는 수백 개 출처를 훑고 5~45분까지 걸리는, 조사 강도가 센 편입니다. 무료로 딥리서치를 하려는 이 글의 목적에선 클로드는 후보에서 빠집니다.

그래서 나는 뭘 쓰면 되나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일단 무료로 조사 결과를 파일로 받고 싶다퍼플렉시티. 수치가 투명하고 PDF 내보내기가 됩니다.
  • 출처 근거가 탄탄한 조사가 목적이다제미나이. 단 예쁜 시각 보고서는 유료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 이미 챗GPT에 익숙하다챗GPT. 무료는 경량 버전이라는 점만 감안하면 됩니다.
  • 클로드로 하고 싶다 → 리서치 기능은 유료 전용입니다. 무료로는 안 됩니다.

무료 한도(제미나이·챗GPT 월 5회, 퍼플렉시티 하루 5회)가 생각보다 금방 찹니다. 그러니 아무 질문에나 딥리서치를 돌리지 말고, "이건 검색창 여러 개 열어야 답이 나오겠다" 싶은 진짜 조사거리에만 아껴 쓰는 게 무료로 오래 버티는 요령입니다. 가벼운 질문은 일반 채팅으로 충분하니까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딥리서치가 출처를 붙여준다고 해서 그 내용을 100% 믿으면 안 됩니다. AI는 그럴듯한 출처를 잘못 연결하기도 하거든요. 받은 보고서에서 중요한 숫자나 사실은 붙어 있는 원출처를 직접 눌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권합니다. 이 검증법은 다음 글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