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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금융정보32

알뜰폰에서 SKT·KT·LG로 '70만원 준다'는 말 — 갈아타기 전에 이 3가지부터 요즘 "알뜰폰에서 SKT로 옮기면 수십만 원 준다"는 얘기가 돕니다. SKT가 해킹 사태로 빠진 가입자를 되찾으려고 2025년 하반기부터 번호이동에 돈을 크게 붙이면서 생긴 경쟁입니다(한때 '70만 원'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돈을 내가 통장으로 그대로 받는 게 아닙니다. 조건을 모르고 갈아탔다가 오히려 손해 보는 자리가 세 군데 있습니다.결론부터 — 갈아타기 전 이 3가지만 확인하세요① 그 돈은 내 현금이 아닙니다. '수십만 원'은 통신사가 판매점에 주는 판매장려금(가입을 시키면 판매점에 주는 돈)이고, 나한테는 그중 일부만 '기기값 할인'이나 '페이백'으로 옵니다. 대신 특정 싼 폰 + 비싼 요금제를 몇 달 유지 같은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② 지금 쓰는 곳에서 나올 때 위약금이 .. 2026. 9. 2.
국가 건강검진, 올해 내가 대상일까 — 안 받으면 과태료? 어디까지 공짜? 해마다 "건강검진 받으라"는 안내는 오는데, 정작 올해 내가 대상인지, 안 받으면 진짜 과태료를 무는지, 어디까지 공짜인지는 헷갈립니다. 이 세 가지만 정리하면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과태료는 대부분의 사람과는 상관이 없고, '다 공짜'도 아닙니다.결론부터 — 세 가지만 확인하세요① 올해 내가 대상인가 → 2026년은 짝수 해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0·2·4·6·8)인 사람이 일반검진 대상입니다(원칙). 단, 직장에서 몸 쓰는 일(비사무직)을 하면 홀짝 상관없이 매년 대상입니다. 최종 확인은 앱 조회가 정확합니다.② 안 받으면 과태료? → 대부분은 아닙니다. 과태료는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와 회사 얘기이고(특히 매년 받아야 하는 비사무직에서 주로 문제), 지역가입자·주부·피부양자는 과태료가 없.. 2026. 9. 1.
전세를 월세로 돌릴 때, 집주인이 부르는 월세가 너무 비싼지 확인하는 법 (전월세 전환율) 전세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돌리자는 얘기가 나오면, 집주인이 부르는 월세가 적당한 건지 감이 안 옵니다. 그런데 기존 계약을 이어가는 중이라면, 이 월세에는 법으로 정해진 상한이 있습니다. 상한을 넘겨 부르는 월세는 근거를 들어 조정할 수 있습니다. 계산은 초등학교 곱셈이면 됩니다.결론부터 — 이 공식 하나면 됩니다전세 보증금 중 월세로 바꾸는 금액에 전환율을 곱하고 12로 나누면, 그게 한 달 월세입니다.월세 = (월세로 바꾸는 보증금) × 전환율 ÷ 122026년 8월 기준 전환율 상한은 연 5.0%입니다(한국은행 기준금리 3.0% + 2%). 집주인이 이보다 높은 율로 월세를 매기면, 기존 계약을 이어가는 경우 그 초과분은 법적으로 효력이 없습니다.예를 들어 전세 3억에서 보증금을 1억으로 낮추기로.. 2026. 8. 28.
전월세 자동 연장(묵시적 갱신), 집주인은 월세 못 올립니다 — 갱신요구권과 뭐가 다른가 전월세 계약이 끝날 때가 되면 "얼마나 올려줘야 하나"부터 걱정합니다. 그런데 연장 방식이 뭐냐에 따라, 집주인이 한 푼도 못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2년 연장'이라도 방식이 세 가지고, 올릴 수 있는 돈이 완전히 다릅니다.결론부터 — 연장 방식이 세 가지, 올릴 수 있는 돈이 다릅니다① 그냥 조용히 지나가면(묵시적 갱신) → 집주인이 알아서 올릴 권리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기 6~2개월 전에 집주인이 아무 말(나가라·조건 바꾸자) 없이 지나가면 '전과 똑같은 조건'으로 2년 자동 연장됩니다(아래 '되는 조건' 충족 시). 똑같은 조건이라, 집주인이 이걸 근거로 자동으로 5%든 얼마든 올릴 수는 없습니다.② 내가 "2년 더 살게요" 요구하면(계약갱신요구권) → 5% 이내에서 올릴 수 있습니다. .. 2026. 8. 27.
중고거래 사기, 입금 전 30초로 거르는 법 — 더치트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중고거래 사기를 당하면 돈을 돌려받기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경찰청 집계상 피해액이 연 1천억 원을 훌쩍 넘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계좌를 바로 묶고 환급받는 제도가 있지만, 중고거래 사기는 그 제도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한 뒤'가 아니라 '입금 누르기 전' 3초가 사실상 유일한 방어선입니다.결론부터 — 입금 전, 이 3가지만 보세요① 더치트 조회 — 단, '깨끗해도 방심 금지'. 상대 계좌·전화번호를 더치트에 넣어 신고 이력을 봅니다. 안 나온다고 안전한 게 아닙니다(왜 그런지는 아래 '가장 큰 오해'에서).② 계좌·계정의 '신호'를 봅니다. 판매 계정이 가입한 지 며칠 안 됐거나, 갑자기 고가 제품을 여러 개 올렸거나, 예금주 이름과 판매자 닉네임이 따로 놀면 위.. 2026. 8. 26.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vs 프리미엄 — 8,500원으로 내려도 되는 사람 유튜브가 월 8,500원짜리 '프리미엄 라이트'를 내놨습니다. 기존 프리미엄(14,900원)보다 6,400원 싸니 "라이트로 갈아탈까" 싶은데, 막상 알아보면 헷갈립니다. 라이트에서 빠지는 건 광고가 아니라 '유튜브 뮤직'입니다. 이 한 가지만 알면 갈아탈지 말지가 바로 정해집니다.결론부터 — 3초 만에 판단됩니다유튜브로 음악을 안 듣는다면, 라이트로 내려도 됩니다. 라이트도 일반 동영상은 광고 없이 보고, 백그라운드 재생·오프라인 저장도 됩니다. 프리미엄과 차이는 사실상 '유튜브 뮤직이 되냐 안 되냐'입니다.유튜브 뮤직으로 음악을 듣는다면, 프리미엄을 유지하세요. 라이트엔 뮤직이 없어서, 내렸다가 음악 들으려면 결국 따로 돈을 내게 됩니다.아이폰 쓰는 분은 결제를 어디서 하는지부터 보세요. 아이폰 앱에.. 2026.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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